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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일어났는데 보리밥이 생각나길래 영등포구청역 주변 보리밥 맛집을 찾아봤어요. 그렇게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 부뚜막청국장에 다녀왔어요~

위치는 영등포구청역 3번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요~(제 느린 걸음 기준이니 보통 분들은 5분 이내면 도착할 것 같아요ㅎㅎ)

평일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길래 기다릴까봐 걱정했는데 구청역 주변 직장인 분들이 집에서 푹 쉬셔서 그런가.. 일요일 점심 12시쯤 도착했는데 저 포함 3테이블 있더라구요.

안에는 4인석 기준 10테이블 정도 있고 좌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요!

주린 배를 부여 잡고 청국장 1개, 우렁된장찌개 1개를 시켰어요. 메뉴엔 보리밥이 따로 없는데 식사메뉴중 하나를 시키면 보리밥은 덤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주방도 오픈되어 있어서 밖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모분들 모두 모자를 쓰고 계셨고 청결해 보였어요~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어요. 저렇게 보면 밥 양이 적어 보이지만 나물을 넣어 비벼보면 양이 불어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세요ㅎㅎ

정갈하게 나온 나물들이에요.

쌈채소도 주셔서 보리비빔밥을 얹혀서 싸먹으면 고기쌈 못지 않게 맛있어요.

반찬들도 깔끔하게 담아져서 나와요. 같이 온 친구는 멸치부터 시작해서 두부까지 클리어~ (덕분에 전 두부 맛도 못본..ㅜㅜ)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고 간이 딱 알맞아서 제 입맛에는 딱이더라구요.

제가 시킨 우렁된장찌개에요. 된장찌개는 무난무난한 맛이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건더기는 다 떠먹은 기억이 있네요 ㅎㅎ

나물을 통 크게 집어 넣고 고추장을 한숟갈 넣어 쓱싹쓱싹 비벼줬어요. 이렇게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이번주에 재방문 예정이에요ㅎㅎ

한 숟가락 들어봤어요~ 자 이제 먹어 볼까요???

다른 보리밥집에 가면 쌀밥의 비율이 많아 밥이 질어지고 그냥 비빔밥을 먹는것 같은데 여기는.. 보리 특유의 식감이 완전 살아있어요. 탱글탱글 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보리밥 종류에요.

손님이 계셔서 메뉴판은 멀찍이서 찍어봤어요. 2019년 1월 기준으로 2018년보다 500원정도 올랐더라구요. 물가가 상승해서 어쩔수 없으시겠죠ㅠ 그래도 보리밥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집 주위에 이런 집이 있다는게 감격스럽기만 해요ㅎㅎ 다음엔 파전에 모주 한잔 하러 와야겠어요~ 영등포구청역 맛집 부뚜막청국장 강추합니다!

부뚜막청국장 영등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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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0:00~22: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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